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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패션.뷰티.건강

해독 다이어트 빼빼주스 만드는 법과 감량 후기

by 청경채 2021. 9. 11.

빼빼주스? 인터넷을 하다 보니 "빼빼주스"로 살을 뺐다는 분들의 후기가 많아서 블로그 글들을 쭉 읽어봤어요. "빼빼주스"라는 이름부터 뭔가 살이 쭉쭉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다이어트,뷰티 관련은 역시 네이버블로그 검색이죠? 네이버 뷰탭을 빼빼주스 관련 포스팅들이 꽤 많아요. "빼빼주스 감량 후기", "빼빼주스 효과" "빼빼주스 레시피" 연관 검색어도 풍부하게 나오는 걸 보면 저빼고 다 알고 빼빼주스를 알고 계셨나봅니다.

 

빼빼주스 만드는 법
재료 :아스파라거스 100g, 토마토100g, 블루베리50g, 아삭이고추 5g, 올리브오일 1스푼, 물 200ml
만드는 법(간단의 극치)
1. 아스파라거스는 1분내로 삶아서 바로 건져서 준비해주세요. 아스파라거스는 수용성 성분으로 이루어져있으니 빨리 건져주는게 포인트입니다.
2. 다음은, 이제 모든 재료를 넣고 한번에 갈아줍니다. 믹서기가 반드시 필요하겠죠?


이렇게 몸에 좋을 수 밖에 없는 것들을 갈아넣은 주스에 이름이 "빼빼주스"가 된 것은 채널A몸신에서 이렇게 작명을 해서랍니다. 빼빼주스는 우리몸의 독소를 빼주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혈관 내 지방 배출과 지방 속 독소를 빼주는데 탁월하다네요. 몸신에 나오는 것만 하면 100세까지도 살겠어요?

빼빼주스 효과

몸신에서 추천한대로 보통 2주정도 빼빼주스를 드시더라구요. 그런데 말입니다.(김상중씨 톤으로) 2주동안 야식,패스트푸드,밀가루 음식 먹으면 안되고, 운동도 병행, 그리고 물도 1.5L 마시기. 보통의 식습관을 가지고 운동을 하지 않던 분이라면 살이 안 빠지면 이상한 거 아닌가요? 실제로 블로그나 카페 후기들을 보면 2주동안 몸신에서 말하는대로 하고 4kg 빠졌다! 2kg빠졌다 체중감량을 성공하신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체중이 드라마틱하게 빠지지 않더라도 몸이 덜 피곤하고 몸의 부기가 사라졌다라는 긍정적인 피드백들이 많아요. 대부분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화장실 가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라는 말들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는 이부분에서 강한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아침에 화장실 가면 하루 컨디션이 다르다는 거 다들 아시죠? 규칙적인 시간에 화장실을 가고 하루를 시작하면 저는 하루 컨디션이 다르더라구요. 반대로 못가면 뭔가 하루종일 컨디션 저조.

  • 체중감량은 시작 체중에 따라 다르겠지만, 위의 수칙을 지키면 체중감량은 있을 수밖에
  • 변비, 부기에 효과

빼빼주스 만들기 귀찮다하시면 시중에 빼빼주스 레시피로 만든 제품들도 나와있으니, 간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다만 귀찮음 비례 비용을 좀 지불해야 함. 장보고 믹서기 갈고 하는 노동력과 한번 플러스 마이너스를 잘 비교해보시기를

pixabay 무료이미지

진짜 하고 싶은 말

저는 어떤 하나의 음식으로 살이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살 그리고 체중은 하나의 지표일뿐이지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하는 것은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습관이라고 생각해요. 많고 많은 날 중에 2주 바짝했다고해서 우리 몸이 계속 건강한상태로 유지되는 건 아니거든요. 다만 그런 건 있어요. 식습관도 뭔가 항상성이 있더라구요. 밀가루만 먹으면 밀가루만 땡기고, 마카롱같이 단 음식만 먹으면 단음식만 계속 찾게되요. 제가 이걸 어떻게 느꼈냐면, 한국사람들이 탄수화물 중독이라고 하잖아요? 저도 밥먹고 빵먹고, 빵먹고 밥먹고 이런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떤 계기로 한번 탄수화물을 안 먹게되니까 굳이 탄수화물이 없는 식사를 해도 탄수화물이 그리 생각나지 않아요. 흰쌀밥은 한 두 숟가락까지만 맛있고 계속 먹다보면 오히려 너무 달다라는 생각까지 듧니다. 빼빼주스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건강한 재료로 이루어진 음료를 꾸준히 드시다보면 제가 말한 식습관의 항상성이 건강한 음식으로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주프로그램은 항상성을 만들기 위한 최소기간일뿐이구요. 꼭 빼빼주스가 아니더라 돼요. 삶은달걀이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아메리카노로 대체하실 수도 있고 그 어떤 건강한 음식이라도 다 됩니다. 저는 요즘 콤부차에 빠져서 하루 한끼나 배가 허할때는 콤부차를 마셔주고 있어요. 콤부차는 약간 달달하고 탄산이 들어있어서 마시고나면 만족감이 커요. 티젠에서 나온 걸 간단하게 털어 마실때도 있고(이건 진짜 콤부차는 아니라고 생각) 아니면 유리병에 든 콤부차를 사다두고 마시기도 하구요.


궁극적인 다이어트의 성공은 "48kg 달성!" 이런 수치라기보다는 내가 다이어트를 더이상 신경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건강한 음식을 찾고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한번 습관을 가지기가 힘들지 한번 궤도에 오르면 오히려 건강한 습과에서 이탈하는 게 더 불안해지실거에요. 저도 항상 그 궤도에 안정적으로 올라타기위해 노력한답니다! 다음에는 제 다이어트 관련 이야기를 포스팅해볼게요. 위에서 장황하게 잘난척했지만 그래도 아직 체중계 숫자에 일희일비하는 하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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