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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무화과 먹는 법 (살짝 얼린 무화과랑 그릭요거트 같이 먹음 얼마나 맛있게요)

by 청경채 2021. 9. 9.

여러분! 무화과철입니다. 무화과는 8~11월이 제철이에요. 이때 부지런히 먹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화과철만 되면 무화과를 잔뜩 먹어요. 그런데 제가 무화과 너무 맛있다고 친구에게 말하니 "무화과 그거 어떻게 먹는거야? 껍질 까서 먹는거야?"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무화과는 안에 과육이 핵심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보다 무화과를  잘 모르더라구요.


무화과는 쉽게 물러요. 저는 그래도 빨리 먹는 편인데, 마트에서 한 박스씩 사서 냉장고에 보관해도 밑에 있던 것들은 금방 물러버립니다. 그래서 무화과를 말리거나 잼으로 만들어 드시는 분들이 많아요.

무화과 먹는 법
1. 빨리 무르니까 생과로 부지런히 먹는다.
2. 말리거나 잼을 만든다.
3. 개인취향인데 살짝 얼려먹어도 무화과가 워낙 달아서 너무 맛있어요

무화과는 대부분 무농약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물로 씻어 껍질채 생과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과일과 달리 껍질이 부드러워서 껍질채 먹어도 거슬리지 않아요. 물론 나는 껍질은 싫어! 하시면 껍질을 벗기셔도됩니다만 저는 그럴 이유도 못느끼고 귀찮아서 한입에 먹어요.


무화과를 맛있게 먹으려면 맛있는 걸 골라와야겠죠?

무화과 고르는 법

  1. 말랑말랑하고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것
  2. 밑동과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은 것
  3.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띄는 것 (색깔이 푸를수록 당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안 익은건 아니에요) 그런데 무화과도 청무화과홍무화과 있답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건 보통 홍무화과에요. 무화과가 좀더 비싸고 달아요.
  4. 밑동이 갈라지면 정말 잘 익은거에요.

무화과 보관법

  1. 무화과는 쉽게 무르니 오자마자 바로 냉장보관해 주세요(이왕이면 2~3일내에 생과를 다 드시는 걸 추천)
  2. 무화과가 서로 닿지 않게 키친타올이나 냅킨으로 하나씩 싸서 보관하면 날파리도 안꼬이고 좋은 상태로 유지 가능(그런데 저는 빨리 먹기때문에 이렇게까지는 안 합니다. 나오는 쓰레기가 얼마야. 적당히 사서 빨리 드셔주세요)
  3. 무화과는 후숙해서 먹는 과일 중 하나에요! 그런데 "상온에서는 절대 안됨" 상온에서 후숙하면 금방 물러요. 손으로 쥐면 무슨말인지 아실거에요. '무화과를 잘 골라왔는데 좀 당도가 떨어지는데?' 라는 생각이 드시면 냉장고에 넣어놔도 "냉장보관 후숙"이 되니 반드시 냉장고에 후숙해주세요.

무화과 씻는법

그거 아셨어요? 무화과는 대부분 무농약 재배를 한다고 합니다. 전라남도 영암이 무화과로 유명한데 그쪽 지역에서는 대부분 유기농 무농약 농법으로 무화과를 재배하더라구요. 네이버만 찾아봐도 "무농약 인증 무화과"를 쉽게 찾아보실 수 있어요.


저는 생과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사람인데, 요즘 무화과랑 그릭요거트 조합이 유행이더라구요? 저는 거기에 추가로 살짝 얼린 무화과+그릭요거트 조합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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