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만족했던 색소 레이저 클라리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가장 만족했던 레이저인 클라리티 레이저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다르겠지만 저는 색소가 금방 생기는 피부입니다. 피부과에 가서 측정을 해보면 축적되어있는 멜라닌 색소가 많은 편이라고 하네요. 특히 얼굴에서 돌출되어있는 광대나 콧등 이마 부분은 정말 빼곡하게 멜라닌 색소가 잠들어 있었어요. 

가장 중요한 가격

저는 피부과 시술을 자주 받는 편은 아닙니다. 이제 3n살이 되면서 탄력이나 리프팅 쪽에도 기웃거리기는 합니다만 아직은 색소 치료나 아쿠아필 위주로 시술을 받고 있어요. 그 이유는 피부과 시술은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받아야 만족도가 더 높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시술 비용이 너무 높아서 한 번 받고 멈춰버리면 유지가 안 되니 만족도가 떨어지겠죠. 그런점에서 클라리티 레이저는 시술가격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다른 피부과 시술에 비해 부담이 안 되더라구요. 저는 피부과 어플을 통해 예약을 했고 가격은 (10~20) 안쪽으로 형성되어있습니다. 제가 간 피부과 원장님은 우선 1회를 하고 경과를 보자고 하셨습니다. 보통 색소가 심한 분들은 3회정도를 시술 받는다고 하네요. 

기대 이상의 효과

우선 저는 굉장히 만족합니다. 3회를 생각했는데 1회만으로도 색소가 거의다 사라져서 1회만 받았습니다. 우선, 얼굴에 거뭇한 색소들이 없어지니 피부가 한결 깨끗해 보여요. 그리고 색소를 없애러 간건데 생각지도 못했던 피부결 정돈과 탄력에도 효과를 봤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클라리티 레이저가 탄력에도 효과가 있더라구요. 

클라리티 레이저 딱지

클라리티 레이저는 다운타임이 좀 있는 편입니다. 저는 1년 텀으로 2회 시술을 받았는데요. 첫 번째 시술때는 난생 처음 받는 거라서 그런지 얼굴이 화끈거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딱지라고 표현하기는 했지만 사실 딱지는 아니고 첫날에는 색소있는 부분만 빨갛게 변하면서 시간이 흐를 수록 그 색소가 깨지면서 흩어져요. 마지막에는 흩어진 색소가 딱지처럼 부서져 내립니다. 그 기간동안 화장은 최대한 안 하시는게 좋고 세안도 살살 하셔야해요. 당연히 절대 딱지를 뜯어내시는면 안됩니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인내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이런 과정이 5일에서 6일정도에요. 지금은 마스크착용을 어디서든 하니 피부과 시술에 최적화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시술에서는 다운타임이 현저히 짧았어요. 당연히 처음보다 색소가 없었으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때는 첫날부터 붉은기가 크게 없었고 3일정도 되니 마스크를 벗어도 아무도 시술을 받은지 몰랐어요.

관리

클라리티 레이저를 받고 나서는피부가 건조해지니 수분관리 잘해주셔야해요. 피부과에서도 얼굴에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안내 받았어요. 500ml 텀블러에 물을 받아서 최소 하루 2L는 마시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재생크림이나 수분크림 듬뿍 발라주세요. 제가 간 피부과에서는 굳이 재생크림을 강매하지는 않았는데요. 그냥 올리브영가서 적당한 가격의 재생크림 사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요즘에 재생크림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니까 괜찮은 거 사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피부과 직원분께 "아 저 그런거 잘 모르는데 제품 하나만 추천해주시면 안되나요?" 하니까 "그럼 아벤느 시칼파트 재생크림이 가격도 적당하니 하나 사셔서 듬뿍 바르세요" 라고 하셔서 시키는 대로 샀습니다. 어차피 아낌없이 발라야하니까 너무 비싼거 사실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만약에 시술 계획 있으시면 미리 온라인으로 구입해두시거나 아니면 저처럼 올리브영에서 적당한 거 사시는 거 추천드릴게요.

후기

시술 받고나서 스스로도 만족했지만 주변에서도 피부가 너무 좋아졌다고 자꾸 어디서 했냐고 물어봐서 만족도가 더 높았던 시술입니다. 단점은 다운타임이 좀 있다. 하지만 요즘엔 어디서나 마스크착용을 하기에 이 단점이 상쇄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아무래도 레이저라서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예민한 분들은 상담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색소 없애려고 별별 화장품 다 써봤습니다. 레이저 가격이 십만원대인데 "하루면 색소가 떨어져 나온다"라는 말도안되는 문구에 속아서 10만원이 넘는 크림도 사본 적이 있는데요. 시술 받고나서 어찌나 스스로가 바보같던지. 화장품은 시술 받으시고 유지 관리용으로 쓰시고 색소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분들은 클라리티 레이저도 한 번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