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포스트 입문기
애드포스트 수입이 짜다 짜다 하지만 그래도 네이버 블로그만큼 포스팅을 쉽게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랴 싶다. 게다가 티스토리는 아무리 포스팅을 해도 벽에 대고 소리치는 기분이라면, 네이버 블로그는 초보자들도 다른 블로거들과 소통이 가능한 곳이다. 그리고 애드포스트는 애드센스에 비해 승인을 받는 것이 훨씬 쉽다. 10년 전부터 블로그에 글을 썼다 반복하다가 어느날 친구의 포스팅에 광고가 달린 것을 보고 애드포스트를 처음 신청했다. 첫 시도에는 "페이지 뷰수 부족"으로 거절을 당하고 며칠 포스팅 좀 올리니 바로 승인이 났다. 애드센스는 무한검토의 늪에 빠질 때도 있고 왜 승인이 거절됐는지 명확하게 알기 힘든 반면 애드포스트는 콕 짚어 설명을 해줘서 막막함이 덜하다.
애드포스트로 돈을 벌 수 있는가?
애드포스트가 애드센스에 비해 박한 것은 뇌피셜이 아니라 오피셜인 듯 하다. 네이버 블로그 플랫폼은 블로거들이 생산해낸 컨텐츠로 운영되는 건데 네이버는 창작자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 재주는 우리가 부리는데 생색은 네이버가 낸다. 지난 오늘일기 챌린지도 그러하다. 욕은 더럽게 많이 먹었지만 네이버는 목적달성은 했다. 점점 네이버 블로그를 이탈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잠시나마 블로그로 돌렸고, 그 중 일부에게는 포스팅의 즐거움을 알려줘서 블로그를 꾸준히 해나가게 만들었다. 이렇게 정떨어지는 상황에도 네이버를 계속 하는 것은 정말이지 익숙하고 내가 올린 포스팅에 대한 피드백이 바로바로 와서이다.그럼 애드포스트로 돌아와서 내 블로그는 21.08.12 기준으로 네이버 블로그는 방문횟수는 180이고 포스팅 조회수는 220이 찍혔다. 그리고 애드포스트 수익은 6248원. 어제는 포스팅을 2개 올렸다. 하나는 그냥 내 생각이었고 하나는 최근에 다녀온 빵집이었다.
수입현황을 보면 천원 아래로 찍힌 날도 있는데 그런 날은 보통 포스팅을 하지 않은 날이다. 아무래도 일상과 내가 다녀온 식당 위주로 글을 올리다보니 오래가는 컨텐츠가 많은 블로그는 아닌 듯 하다. 그날 포스팅을 하고 그날 몇천원 수입을 가져가는 하루살이 블로그이다. 근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조회수에 비해 수입이 높은 편이다. 애드포스트를 운영하시는 다른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보통 나정도 조회수를 가진 블로그는 하루에 몇백원도 감지덕지여야하는 수준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클릭율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내 블로그에 50명, 100명 들어와도 내가 쓴 글에 달린 광고를 사람들이 높은 확률로 누른다면 수입이 올라가는 것이다. 물론 그 글에 달린 광고가 광고 단가가 높다면 더욱 좋다. 현재는 특정 광고를 타게팅하여 글을 올리지 않기에 그 부분은 경험해 보지 않았다.
어떤 광고가 달리는가?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지만 네이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다. 동시에 네이버가 좀 더 잘 돼서 블로그장이 새롭게 개편되길 바라기도 한다. 이유는 단 하나, 편하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애드포스트는 내용과 연관된 광고가 달린다. 내가 포스팅한 내용에 쓰여진 단어와 관련된 광고가 뜬다. 예를 들어 최근에 나는 "인스타를 끊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 디지털 장의사 관련 광고가 달렸다. 그리고 애드포스트는 포스팅 길이에 따라 중간광고와(포스팅 길이가 짧으면 중간광고가 안 달린다) 포스팅 하단에 광고가 달리는데 중간광고가 좀더 광고스럽다. 뭔가 더 클릭하고 싶게 만들어졌다고나 할까? 하지만 중간광고는 내용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듯 하다. 왜냐하면 나는 혹시 내 포스팅에 새로운 광고가 달렸나 예전 글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데, 대부분의 글의 중간광고가 최근에는 "갤럭시 언팩" 예전에는 지겹도록 "안다르"광고만떴기 때문이다.포스팅의 내용이 다양한데 중간광고가 거의 같은 것을 보면 중간광고는 내용과 크게 상관이 없는 듯 하다. 즉, 중간광고는 시간에 따라 바뀌고 하단광고도 가끔 다른 광고로 교체가 된다.
네이버 블로그 앞으로의 운영방향
내가 쓴 글을 많은 사람들이 와서 봐주면 좋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 글을 꾸준히 읽어줄 독자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광고가 어떤 식으로 달리는 지를 확인하고 내 글을 읽은 독자의 클릭을 유도해낼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요가복에 대한 글을 썼을 때 밑에 요가복1+1 이런식의 광고가 달리면 요가복을 검색해서 들어온 방문자는 밑에 광고를 클릭할 확률이 높다. 블로그의 방향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수익을 원한다면 포스팅 하나 하나를 내가 파는 상품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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