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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확진자와 접촉시 자가진단키트 음성이라면 경험담

by 청경채 2022. 3. 25.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많이들 하시죠. 저도 이걸 어떻게 혼자 코에 넣어서 검사하나 했는데 하루에 3번도 면봉을 쑤셔 넣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자가진단키트 정확성이 많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집에서 선제적 검사라도  해봐야 마음이 편한 현실입니다.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정확도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의 정확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민감성과 특이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민감성은 양성인 걸 양성으로 판단하는 정확성를 말하고 특이성은 음성환자를 음성으로 판단하는 정확성을 말합니다. 

60명의 양성환자 중 56명 양성 판단, 100명의 음성환자 중 96명 음성 판단.

이렇듯 코로나자가진단키트의 정확성은 높은 편이지만 가장 정확한 결과는 PCR검사와 의사의 임상 진료를 통한 판단이니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참고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수치상으로는 높은 정확도를 나타내고는 있지만 주변 사례들을 보면 코로나 감염 초기에는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증상이 경미할 때는 자가진단키트상에서는 계속 음성이 나와서 PCR도 받지 못하다가 증상이 최고조일 때에서야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두줄이 뜨는 경우가 흔하더라구요. 게다가 한사람이 같은 날에 여러개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를 해도 반은 두줄 반은 한줄인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은 분들도 많습니다. 정확도도 정확도지만 의료진이 하는 PCR검사에 비해 비의료인인 일반인들이 스스로 하는 것도 정확도에 영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유튜브 영상이나 신문기사들을 보면 "PCR검사 정확하게 하는법" 보면 생각보다 정말 깊게 찔러야하더라구요. 

자가진단키트와 PCR검사 차이점

해당기사의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Which Covid Test Should I Get? When Should I Test? What If I Can’t Find One? Answers About Testing and Omicron.

Facing long lines and shortages of home test kits during the latest surge, people are searching for answers about Covid tests.

www.nytimes.com

간단하게 말하면 PCR검사는 전파력과 무관하게 내 몸속에 바이러스 유전자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이고 자가진단키트로 하는 검사는 임신테스트기 검사와 동일하게 항원이 코로나바이러스 단백질에 결합하는 것을 통해 양성 음성을 판단하는 것이어서 지금 내가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력이 있는 상태인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위 기사를 통해 여기서 알 수 있는 점 + 밀첩접촉 이후 경험담

  • 내가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하고 바로 자가진단키트를 해봤는데 음성이다? 그러면 전염을 됐지만 전파력은 없는 초기 상태일 수 있으니 2~3일간은 스스로 주변과 접촉을 최대한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인터넷상의 사례들을 봐도 "우리 엄마! 같이 사는 사람 걸렸는데 저는 음성이에요" 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높은 확률로 일주일 이내에 증상이나타나고 자가진단키트 2줄 PCR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꽤 높은 편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내 몸이 코로나백신과 싸우는 중일 것이다. 때문에 항원수치가 높지 않아서 자가진단키트상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단백질과 결합할 가능성이 떨어져 초반에는 음성으로 나올 확률이 높다.
  • 위에서 말한게 완전 내 경우다. 갑자기 나와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코로나에 무더기로 확진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나는 그 사람들이랑 당연히 밥도 같이 먹고 같은 집에 사는 사람도 있었다. 근데 초반에는 놀랍도록 내 몸에 전혀 어떤 증상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혹시 내가 슈퍼면역자?라는 설레발을 떨어봤으나 2~3일 뒤 바로 목이 까끌거리는 것을 느꼈다. 본인은 2차까지는 접종을 완료했다.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몸이 평소 컨디션은 아니란 것을 바로 알겠더라. 그래서 하루에 3번씩 자가진단키트를 해봤다. 자가진단 키트도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어쨌든 했다. 그런데 4일간은 계속 음성만 떴다. 희미한 두줄도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4일 밤인가 5일째 되던날 희미하게 두줄이 떠서 긴가민가했는데 점점 선이 진해져서 바로 다음날 보건소로 가서 PCR을 했다. 양성이었다. 4일에서 5일째가 되가면서 증상은 2일차쯤에 제일 심했고 더 악화되지 않았다. 갑자기 열이 오르고 기침이 나고 가래가 끓는 증상이었다. 별로 아프지 않음에도 내가 계속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했던 것은 내가 코로나에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 알고지나가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희미하게 두줄이 나온다면

자가진단키트에서 희미하게라도 두줄이 나온다면 양성이라고 설명서 안에도 이미 안내가 되어 있고 이런 경우에는 PCR에서 거의 99%확률로 양성이 나온다. 자가격리기간도 점점 줄어들고 그 범위도 줄어들고 있는 걸 보면 위드코로나가 맞기는 맞나보다. 나중에는 마스크도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하라고 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양성이 나오기 전에 스스로 격리했던 기간 그리고 양성 확진 이후 격리했던 기간들을 다 따져보면 생각보다 돈이 꽤 든다. 유급휴가가 나오는 직장인들이야 괜찮겠지만 나같이 프리랜서이거나 혼자 사는 학생인 경우에는 알바도 못가고 꽤 부담일 것 같다. 학생이나 무직자도(당연히 주부도 가능) 코로나생활지원금 신청할 수 있으니까 꼭 신청하길 바란다. 이것도 점점 지원이 줄어서 격리기간 일수로 주던거 이제는 정액 10만원 준다고 한다. 안준다고 하기 전에 최대한 빨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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