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캠이 없을 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웹캠 대신으로 쓸 수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번에 알게 되어 무사히 시험을 치렀습니다. 젬버를 이용해서 온라인 시험을 보는 경우에는 인터넷 속도, 오디오, 그리고 카메라가 적절하게 세팅되었는지 확인을 합니다. 만약에 이 세팅이 기준치에 부합하지 않으면 아예 시험 응시가 불가능해요. 항상 노트북으로만 응시하다가 데스크탑으로 응시를 하려는데 깜박하고 본가에서 웹캠을 가져오지 않은 것입니다. 시험시간은 한시간이고 주변 pc방은 또 멀어서(그리고 웹캠이 있을 지도 미지수) 빠르게 검색을 했고 방법은 있었습니다. 저도 놀라서 찾아보니 드로이드캠이라는 어플이 있었고 차분히 따라하니 5분도 안돼서 바로 웹캠 세팅하고 시험 볼 수 있었습니다.
웹캠 없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웹캠으로 사용
저는 갤탭, 갤럭시 폰 유저이기 때문에 드로이드 캠이라는 어플을 사용했습니다. 무료이고 사용법도 간단해요.
1. 플레이 스토어에서 "드로이드캠" 다운로드. 카메라로 사용할 기기에 다운받아 주세요.
2. PC에는 드로이드캠클라이언트라는 프로그램을 깔아줍니다.
3. 스마트폰 or 태블릿과 PC 연결 (와이파이 혹은 USB로 연결)
우선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드로이드캠 어플로 들어가면 와이파이 아이피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걸 드로이드캠 클라이언트를 실행한 뒤 입력한 후 start를 누르면 웹캡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와이파이 연결이 불안정하다면 usb로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USB 연결시 주의 사항*
만약 USB인식이 안된다면 USB디버깅이 활성화 되어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설정- 개발자옵션
포스팅은 오래 걸렸는데 제가 태블릿과 PC에 세팅한 시간은 10분도 걸리지 않았어요. 그대로 따라하시면 바로 하실 수 있어요. 저는 웹캠도 있고 노트북도 있는데 하필 둘다 본가에 두고 온 상황이라서 임시방편으로 이렇게 썼습니다.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었지만 그래도 웹캠이 더 편하긴 해요. 핸드폰은 계속 써야하는데 캠을 켜놓기 그렇고 태블릿은 또 크기가 있다보니 조금 거추장스럽기는 하더라구요. 실시간 ZOOM 수업에서 임시방편으로는 쓸 수 있겠지만 계속해서 써야하는 분들은 웹캡하나 있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코로나 초반에는 웹캡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이제는 적당한 가격대로 돌아온 듯 하네요. 수업을 하시는 분들은 고화질이 좋겠지만 수업을 듣기만 한다면 너무 비싼거 말고 5만원 아래의 웹캡도 나쁘지 않습니다. 노트북 웹캡보다는 훨씬 나아요. 친구들도 갑자기 화면이 왜이렇게 좋아졌냐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갑자기 웹캡 없을 때 놀라지 마시고 천천히 따라하시면 5분이면 세팅 가능하니 따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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