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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2022학년도 교대 수시 정시 선발인원

by 청경채 2021. 8. 19.

안녕하세요! 2022학년도 수능이 3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이번 22학년도 수능은 2021.11.18(목) 에 실시됩니다. 전통적으로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항상 실시했었는데 21학년 수능은 지진 이후 두번째로 수능이 미뤄지고 22학년도는 우선은 정상적으로 실시공고가 났습니다. 수능의 목표는 당연히 원하는 대학입학인데요. 그 중 초등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대학교의 선발인원을 알아보겠습니다. 밑의 표를 보시면 전국 교대 선발인원은 총4,183명입니다. 교대는 이화여대 초교과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립대입니다. 학비가 싸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대신에 이화여대는 사립대여서 등록금이 비싼대신 종합대의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교대는 진로가 하나로 정해지는 반면에 이화여대는 초등교육과를 전공하면서 다른 부전공도 할 수 있으니 진로의 폭이 더 넓어진다는 장점 있습니다.

22학년도 교대 선발인원(21.08.19기준,이대초교과와 교원대만 가군 나머지는 나군)

구분 수시 정시 합계
이화여대(초등교육과) 23 16 39
한국교원대 78 45 123
경인교대 388 271 659
공주교대 234 149 383
광주교대 235 118 353
서울교대 235 160 395
대구교대 252 169 421
부산교대 232 155 387
전주교대 127 183 310
진주교대 201 140 341
청주교대 187 125 312
춘천교대 196 147 343
제주대 76 42 118

정시 교대는 가군과 나군밖에 없다

고3 수험생들은 지금 시기면 당연히 수시파인지 정시파인지 이미 결정이 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교대를 목표로 두는 학생이라면 수시원서 6장을 모두 교대에 쓸 수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수시는 정시와 다르게 서울교대 붙은 학생이 청주교대도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정시에서 일반적으로 서울교대 입결이 훨씬 높은것을 생각하면 놀랄만한 일입니다. 뭐 수시와 정시에서 선발기준이 다르기에 생겨난 일이겠죠. 다들 아시겠지만 정시에서 교대는 나군에 몰려있습니다. 수시는 6장의 카드를 쓸 수 있지만, 정시에서 교대를 노리는 학생은 2장의 카드밖에 쓸 수 없습니다. 다군에 있던 제주교대가 2년전에 나군으로 이사를 오면서 이렇게 됐는데요. 카드가 2장밖에 없기때문에 성적이 압도적으로 높지 않다면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가군에 이대 초교과나 한국교원대는 정시에서 커트라인이 매우 높습니다. 가군에서 되든 안되든 우선 이대나 교원대중 하나를 쓰고 나군을 안정으로 써야합니다.

어느 지역에서 교사를 할 것인가?

일반적으로 서울교대가 가장 입결이 높습니다. 성적이 잘 나왔다고 무조건 서울교대를 가야할까요? 대학생때 서울라이프를 즐기겠다! 이런 마인드라면 서울교대를 가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부분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고려야해야할 사항은 "지역가산점"입니다. 교대는 해당지역교대를 졸업한 학생들에게 지역가산점이 부여됩니다. 예를들어 서울교대를 졸업한 학생은 서울지역 임용을 볼 때 경인교대는 경기와 인천지역 임용을 보게되면 지역가산점을 6점 받게 됩니다. 타지역 교대 졸업자는 가산점을 3점을 받으니 총 3점의 차이가 납니다. 가산점은 1차에서만 합산이 되고 2차에서는 이를 제외한 점수를 2차에서 합산하여 총점을 냅니다. 가산점이 합격에 유의미하다 아니다는 아직 논란이 있는데요. 서울이나 세종같이 임용경쟁이 치열한 곳에서는 가산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선 1차에 통과해야 2차에서 잘해서 합격까지 갈 수 있으니까요. 아직까지는 이러한 추세지만 교대입학정원대비 초등교사 선발인원이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지역인 서울이 그렇죠. 서울지역 초등교사 to는 17년 846명에서 점점 감소해서 21년도 304명 22년도 사전to공고는 일반198명 장애 15명으로 213명입니다. 사전공고기때문에 더 감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한번도 사전공고보다 인원을 줄여서 본공고를 낸 적은 없습니다. 이에 비해 경기 초등 to는 21년도 1219명에서 22년도 사전공고는 1365명으로 100명 넘게 증가하였습니다. 1365명중 일반to는 1266명입니다. 이렇게 교원수급계획에 따라서 채용규모가 달라집니다. 불안정한 채용규모를 생각한다면 내가 어느지역에서 초등교사를 할지를 명확하게 정하고 가산점을 따기위해 해당지역 교대를 입학을 고려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전통적으로 항상 대규모채용을 하고있는 경기도를 노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가 선호지역 중 하나이기는 하나 그래도 항상 채용규모가 크기 때문에 대부분 재수에는 합격을 합니다. 교대는 일반대와 다르게 졸업이후에 교사가 아니면 할 게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교육대학 졸업장은 교사가 될 경우에만 유용하게 쓰이지 사기업에서 교대출신이라고 좀더 우대하고 이런 거는 없습니다.

나라면

1. 성적이 높아서 아무교대나 프리패스권이라면 가장 가산점이 유용하게 쓰일 서울교대 or 내가 정착할 지역의 교대를 지원
2. 성적이 애매한데 이번에 꼭 교대를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가장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교대를 쓴다.
사실 위의 두경우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고를 수 있으니 즐겁죠. 하지만 문제는 3번째 경우입니다.


3. 성적이 교대를 가기에는 힘들다면, 이거는 다들 동의하는 바인데 교대는 정시에서 한두개는 빵구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게 당연한게 표본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나군에 몰빵되어있는 교대 중 하나를 선택한다? 이전 데이터를 가지고 안정적으로 쓰는 학생들 때문에 상위권 교대에 겁먹고 중간층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빵구날 교대를 찾아보세요. (물론 여기서 빵구가 100명 뽑는데 98명이 지원했다! 이런게 아니고 원래 100점이 꼴등으로 붙는데 85점이 문닫고 합격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특히 경인교대 정시 만학도 전형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만학도 전형의 특성상 다시 수능을 치는 것은 부담스러워합니다. 그래서 만학도전형에 모의지원을 했다가 만약에 자기가 꼬리다?하면 안정적으로 막판에 좀더 안정적인 교대로 지원을 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이때 끝까지 야수의 심장을 가지고 있던 꼬리들이 합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시는 성적이 미친듯이 높지 않다면 심리전입니다. 전년도 데이터 물론 유의미한 자료이지만, 결국에는 지원자들 안에서 줄을 세워서 순서대로 합격자가 결정되는 거죠. 이런 부분을 잘 연구하신다면 내가 지금 서울 중위권 대학 수준인데 서울대를 합격하지는 못하겠지만 한두계단 정도는 더 높은 대학 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교대입시철만 되면 "이번에는 어디가 빵구날지 폭탄돌리기 중"이라는 말도 합니다. 수능 점수 나오고 나서 진학사 사서 표본분석 꼭 하세요. 수능까지 힘들었는데 표본분석은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다른데도 분석할 수 있는 패키지들 있긴 한데 저는 진학사만 추천합니다. 진학사가 표본이 가장 많아요. 표본 많은게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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