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판타지 완결 웹툰 추천 윈터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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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완결된 웹툰 추천작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윈터우즈"라는 작품입니다. 눈썰미가 뛰어난 분이시라면 이미 눈치채셨을지도 모르는데 현재 네이버 목요웹툰 "신비"의 그 작가분 맞습니다(윈터우즈에서는 작화를 하셨는데 신비에서는 스토리까지!) 전 반지작가님 작화를 볼 때마다 눈호강해서 정말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작가님 괜찮으신걸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컷한컷이 다 일러에요. 정말 저 세상 작화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스토리는 또 어떻구요! 정말이지 꼭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 작품은 이런 분들이 보시면 됩니다. 1.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작화가 별로면 작품 보기 싫으신 분 2. 그렇다고 스토리가 허접해서는 안됨.

줄거리

아내와 아이를 잃은 연금술사가 죽은 사람의 시신을 이용하여 사람을 만들어내는 실험을 하게 됩니다. 연금술사는 계속해서 "마음"이 없는 실패작들만 만들어내는데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1001번째 실험물인 "윈터우즈(주인공)"은 마음을 가지고 퇴어납니다. 하지만 감정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상태. 연금술사가 죽고 윈터는 연구소에 끌려가 이런 저런 실험을 당하고(말이 이런저런이지 꽤 끔찍한) 계획적으로 "제인"의 집앞에 버려지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대충 줄거리를 보면 마치 "프랑켄슈타인"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윈터와 제인의 이야기가 주요 스토리이지만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도 함께 전개되는데 이 이야기들도 허투로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탄탄합니다. 모든 인물의 서사가 가슴이 아파요. 그래도 결말은!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소감

결말 스포는 하지 않을게요! 첫화부터 마지막까지 윈터와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함께하면서 결말에 다다르는 즐거움을 제가 감히 빼았을 수 없죠! 죽지 않고 영생을 사는 인간과 다른 존재, 하지만 인간이기 되기를 원하는 존재의 이야기들은 수많은 웹툰,드라마에서 클리셰로 나타납니다. 오랜 시간 홀로 사는 것에 대한 외로움은 "도깨비"의 신에게도 있고, "호텔 델루나"에 아이유가 연기한 "장만월"에게서도 볼 수 있죠. "영생"이란 정말 고통인 것일까요? 지극히 인간위주의 사고라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로서는 인간은 영생을 살 수 없죠. 영생을 살 수 없는 인간이 스스로에게 주는 위안으로 이런 캐릭터들을 만들어낸 것은 아닐까요. 이 웹툰에서는 뻔하게도 인간이기를 원하는 여러 존재들이 등장합니다. 뻔하지만 제가 그들의 스토리에 감동받았던 것은 무언가를 원하는 간절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기를 원하는 존재들이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이 왠지 낯설었어요. 사랑이나, 공감, 배려 이런 것들이 지극히 인간적인 것임에도 현실에서 실제로 행하기 어려운 것들이니까요. 연재당시 네이버웹툰 만점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처음에 윈터가 좀 무서운 얼굴로 나타나요. 첫 몇화는 작품분위기가 꽤 어두운데! 제발 이걸 이겨내시고 마지막~에필로그까지 달려가주세요!